검찰, 불법 촬영등 혐의 황의조에 징역 4년 구형 / 12월 18일 1심 선고예정 / 황의조 사건 알아보기

불법 촬영 혐의등으로 기소된 전 축구국가대표 황의조에 대해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하였습니다.

검찰, 황의조에 징역 4년 구형->12월 18일 1심 선고

소속팀 경기일정등으로 미루어졌던 전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의조에 대한 1심 공판 기일이 오늘(10월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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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기간을 맞이하여 터키리그 일정이 중단되어, 한국으로 입국 직접 재판에 참석한 황의조는 모든 혐의를 인정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의조는 작년 부터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이 담긴 장면을 당사자 동의 없이 촬영하고 이를 보관한 혐의등으로 수사를 받아왔고 검찰은 지난 2월 황의조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하였습니다. 터키리그등 외국리그에서 활동중이던 황의조는 소속팀 일정등을 이유로 재판기일을 연기하면서도, 입장문 등을 통해 혐의를 부인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열린 1심 첫번째 공판기일에서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구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재판부는 황의조가 모든 혐의를 인정한 점과 소속팀 일정상 입국이 어렵다는 점등을 고려하여 1차 공판기일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18일 1심 선고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이번일로 국가대표팀 발탁에서 제외된 황의조는 당분간 축구 국가대표팀 합류가 어려울 전망입니다.

 

 

황의조 사건 소개

황의조는 1992년생으로 주로 중앙공격수로 활약하면서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후 2019 아시안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여하면서 성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였습니다. 그러나 작년 부터 2022년 6월~9월 4차례 2명의 피해자와 성관계하는 영상을 동의 없이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등으로 경찰과 검찰의 수사를 받는 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에 대해 해당 사실을 가지고 황의조를 협박한 것으로 알려진 황의조의 형수가 징역 3년형을 선고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결국 대한축구협회에서는 황의조를 국가대표팀 라인업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였고, 2022카타르 월드컵 이후에는 사실상 국가대표팀에서 퇴출당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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