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정몽규 회장 해임 권고 하기로 결정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과 관련된 특별감사를 진행해온 문화체육관광부가 결국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한 해임을 권고하기로 한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

문체부 정몽규 회장 해임권고

11월 5일 오전 문체부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특별감사 최종결과를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한 한 해임을 권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유력 언론등에 따르면 문체부는 이번 감사 결과 정몽규 회장의 해임을 대한축구협회에 권고하기로 한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정몽규 회장의 해임을 권고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천안 축구센터 건립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천안축구센터를 건립하는 과정에서 문체부에 77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 받는 대신 천안축구센터 내에 축구협회 사무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은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천안축구센터 건립 과정과 관련하여 총 600억원 규모의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였는데 이와 관련되어 문체부에 보고나 승인을 받지 않은 행정적인 문제도 발견되었습니다. 여기에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에 대한 지도자 과정 연수 특혜의혹 등이 여러가지 문제점을 발견한 대한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이 이 같은 상황에 최종 책임자라고 판단하고 해임을 권고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정몽규 회장의 해임을 직접 지시하거나 홍명보 감독 해임을 권고하지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최근 국제축구연맹 FIFA가 대한축구협회가 정부기관의 간섭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되어야 된다는 취지의 서한을 보낸데 따른 것으로, 문체부는 사실상 내릴수 있는 가장 강력한 감사결과를 내렸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