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에서 진행한 대한축구협회 대상 현안 질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국회 현안 질의 내용 요약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출석 인원을 대표하여 증언 선서를 한것으로 시작된 국회 현안 질의는 초반에는 대한축구협회의 부실한 자료제공에 대한 불문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통상 현안질의 이전 피감대상 기관등에게 관련 문의 사항에 대한 답변을 서면으로 미리 제공 받는 경우가 많은데 대한축구협회의 경우에 대부분의 자료 요청에 응하지 않거나 A1장 분량 내외의 매우 적은 분량의 답변만 제공하였기 때문 입니다. 이에 많은 국회의원들이 불만을 표시하면서 이번 현안질의가 시작되었습니다.예상대로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대한축구협회 대부분의 인사들은 이번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의 절차상 하자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국회의원들의 송곳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도 클린스만 감독 선임 부터 이번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까지 모두 정상적으로 업무가 진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축구센터 건립과 관련된 HDC 산업개발 특혜의혹 등에 대해서도 이를 부인하였고, 4연임 도전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10차 회의에서 이미 무력화된 전력강화위원회의 결정으로 이임생 기술이사가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을 지휘한 점이나 이후 이와 관련된 이사회의 추인이 없었다는 점 등에 대해서는 즉답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홍명보 감독 또한 자신이 선임된 이번 감독 선임 과정에 특혜나 절차상 하자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성적 부진이 아닌 선임과정의 절차상 하자로 인해 물러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문성, 박주호 등 소신 발언
절차상 하자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한 대한축구협회 측 인사들과는 달리 외부 인사인 박문성 전 해설위원등은 쓴소리를 이어나갔습니다. 박문성 위원은 "정몽규 회장이 스스로 물러나고 정몽규 회장 체제를 끝내야 한다."는 등의 소신 발언 하였습니다.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에 참여했던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 역시 그동안 언론을 통해 밝혔던 사실관계등을 말하면서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향후 일정
이번 현안질의를 마쳤지만 대한축구협회와 관련된 정부와 국회의 감사 일정등은 계속 진행됩니다. 10월 2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대한축구협회 관련 감사 중간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10월 24일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에서도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전반에 대한 질의와 비판등이 계속 될 전망입니다. 특히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정몽규 회장의 4연임 도전을 강력하게 저지할 것임을 밝힌 만큼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은 계속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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